크로스핏 운동이 무엇인가요?

요즘 핫한 크로스핏 운동!

어떤 운동인지 알고 계신가요? 사진을 찾아보면 역도도 하고, 체조도 하고, 달리기도 하고, 정말 많은 운동을 하는 영상들을 보셨을 텐데요. 오늘 크로스핏 운동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떤 운동인지에 오늘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크로스핏

크로스핏의 유래

크로스핏은 미국의 그레그 글래스먼(Greg Glassman)이 만든 운동방법론입니다. 어릴 적 체조선수를 하면서 다양한 운동에 관심이 많았던 글래스먼이 성인이 된 후 퍼스널 트레이너 활동을 하면서 더 좋은 운동방법을 연구하며 찾게 된 운동방법 중 하나가 바로 크로스핏(CrossFit)입니다.

크로스핏에 슬로건은 "지속적이고 다양한 고강도 기능성 운동"으로 심폐지구력, 최대근력, 유연성, 협응력, 민첩성, 균형감강, 정확성, 파워, 스태미나, 속도의 기능을 올리기 위한 운동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쉽게 말해 모든 운동을 잘할 수 있는 팔방미인을 만들기 위해 좋은 것만 추려서 만든 운동입니다.

한 가지만 잘해서 금메달을 따는 스페셜리스트가 아니라 일반생활에서 건강한 제네럴리스트를 꿈꾸는 운동입니다. 미국에서 2000년 크로스핏이 생기고 벌써 23년 동안 미국에서 시작된 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이 되고, 현재 15,000여 개에 달하는 정식 등록 박스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빨리 몸을 만들고 싶을 때 하는 운동으로 영화 300에 출연진들이 하는 운동으로 유명해졌고, 한국에서는 가수 비님이 닌자 어쎄신 촬영을 하며 그 유명한 몸 사진을 만든 운동으로 유명합니다. 현재까지 비님 유튜브에서도 크로스핏을 하는 영상들이 나오고 있는 걸 보면 꾸준히 크로스핏을 즐겨하시고 계십니다.

 

비 크로스핏

 

여기에서 한 가지 재미난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미국은 의료보험이 너무 비싸고, 병원비가 많이 나오기로 유명해서 해외 다른 나라로 가서 치료를 받고 온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래서 미국에 사람들은 자신의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관리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거나, 다양한 운동들을 즐겨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잡혀있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건기식(건강기능식품) 제품의 성분과 성능이 좋아질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많은 분들이 직구로 건기식제품을 구매를 하시게 된 겁니다. 그리고 이런 문화 속에서 크로스핏이 더욱더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한 고강도 기능성 운동으로 탄생하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크로스핏의 장점

크로스핏의 핵심은 '크로스 오버'(Cross Over)'입니다. 고강도 기능성 운동을 모토로 다양한 운동방법과 종목들이 결합해 있습니다. 무거운 무게를 들어 올리는 파워리프팅, 맨몸의 진수를 보여주는 체조, 기초체력을 올리는 육상 등 다양한 종목들이 결합해진 운동이기 때문에 쉽게 볼 수 없는 수많은 장비들이 있습니다. 케틀벨, 메디신볼, 우드링, 에어바이크, 로잉, 타이어, 심지어 밧줄까지... 다양한 운동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 크로스핏은 혼자 자신의 한계를 넘는 운동이 아닌 전 세계인이 함께 운동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WOD(Workout Of Day) 즉, 오늘의 운동이 있어 전 세계인들이 한 달에 한번 동일한 운동을 같은 날 제한시간 안에 얼마나 많이, 얼마나 빨리 하는지 기록하여 내 기록이 세계에서 몇 등인지, 한국에서 몇 등인지도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기록을 경신하며 자신의 몸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그럼 혼자 하는 운동일까요?

크로스핏

아닙니다. 크로스핏이라고 검색해 보시면 알 수 있듯이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운동입니다. 헬스, 요가, 필라테스와 같은 개인운동이 아닌 축구, 농구, 배구 등 함께 같은 목표를 위해 달려가는 팀운동입니다. 보통 1시간 정도 수업시간이 정해져 있고, 매일매일 동일한 WOD가 아닌 그날에 맞게 코치분이 지정한 WOD를 통해 다양한 운동방법과 운동기구를 사용하는 단체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피트니스 프로그램과는 차별된 수업으로 운동보다는 함께하는 즐거움이 있어, 조기축구를 나가시는 아저씨처럼 크로스핏을 나가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내 몸 전체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을 통해 고안된 운동이라 전신의 모든 근육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점점 한국에서도 크로스피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혼자서 하는 운동이 아니니 고민하시기보다는 한 번쯤 경험해 보셔서 다양한 운동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